코로나 희망키트제작 봉사후기

 

지난 5월 7일 토요일, 코로나 희망키트제작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대표로서 작년에도 참여했었는데, 이번 키트제작봉사는 작년보다 체계화된 구성 덕에 수월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봉사 전 영상시청을 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봉사의 참의미에 대해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육 후 본격적으로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은 프린트물로 자세히 안내가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설명서를 보고도 모르겠다면 주위에 계신 힐링핸즈 단체분께 여쭤보았는데, 두분 모두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천은 안감과 겉감 총 두 종류이고 한땀한땀 바느질하여 천을 연결합니다.

이때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 마스크의 본래 목적에 맞게, 코와 입을 잇는 선부분의 봉합은 특히 신경써서 벌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바느질했습니다.

 

 

안감과 겉감을 연결하고, 바느질한 부분이 안쪽을 향하도록 한번 뒤집어주자 마스크 모양이 나와서 상당히 뿌듯했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완성시킨건 처음이라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완성된 손바닥만한 마스크를 보자 이걸 실제 어린이들이 쓰고 좋아할 생각에 뿌듯해졌습니다.

 

 

현지에 있는 단체분들과 직접 소통하여 그곳에 진짜 필요한 물품을 보낸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마스크 물량 확보에 문제가 있는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 면마스크를 보내는 것이 더욱 더 효과적인 도움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마스크 수급이 빠르게 안정된 대한민국과 달리, 해외 취약계층은 기본적인 예방법인 마스크조차 쓰기 어렵다는게 마음 아팠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마스크는 성인보다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이번 봉사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봉사의 기회가 더욱 늘어나서 다른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보건의료인이 많이 양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