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er Story

오늘은 10월 23일 성누가회에서  진행하는 코로나 희망키트 제작 의료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 키트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보낸다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키트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때 만든 코로나 희망키트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Children’s Hospital Mario Ortiz'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전달 되었다고 합니다. 9시타임에 지정되어 5시부터 부랴부랴 준비하고 간 봉사활동은 가볍게 갔다고 하기에는 매우 뿌듯한 봉사활동으로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처음하는 의료봉사에 설레는 마음을 끌어안고 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msn026.gif

 

처음 들어가는 순간부터 손소독에 QR 체크와 칸막이까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고 봉사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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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강의도 열정적으로 해주셨어요???? 짧고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내용의 오티는 모든 학생들의 이목을 주목시켰고 수험생마냥 집중해서 모두들 강의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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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가 끝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마스크 만들기에 돌입했어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만들기 이전 키트사진이에요 완성된 키트를 한번 보고는 마스크를 꼭 모두 완성시키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집에선 바느질의 바늘이라곤 손도 안대봤는데 이렇게 봉사하러 와서 바느질을 접하게 될지 몰랐어요. 서툰 손길이지만 받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집중해서 하나하나 바느질하기 시작했어요 여러번 찔리기도 하고 많이 버벅대기도 했지만 주어진 시간안에 끝낼 수 있었어요 집중하니 2시간이 5분인것 마냥 매우 빠르게 지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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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집중하는 내친구도 살짝 촬영 친구는 엄청 능숙하게 바느질해서 깜짝놀랐어요 바느질에 재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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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직접 완성한 마스크에요! 엉성해보일 순 있지만 그 어느때보다 집중해서 마음을 담아 완성한 마스크에요 어른들이 아닌 아이들의 마스크다보니 작고 귀엽죠?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든 마스크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전해져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니 해외의료봉사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수가 없어요

 

봉사하러 왔다가 안내책자와 기념품까지 선물받게 됐어요 감사히 잘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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