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필리핀해외의료봉사 둘째날
안녕하세요 힐링핸즈입니다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첫번째 날이였는데
이번엔 봉사활동 사진들을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다들 아침부터 분주해 보이네요.
전 날에 열심히 과별로 정리한 짐들을 챙기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식도 일찍 먹어야되고 아침부터 피곤했을텐데도
다들 밝게 아침을 시작해서
기분좋은 분위기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
필리핀 현지 봉사자들도 아침부터 일찍 오셔서 도와주셨습니다.
필리핀 교육은 기본적으로 영어로 수업을 듣는다고 합니다.
영어소통으로 원활하게 같이 대화하면서 누구보다 앞서서 도와주신
분들이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드디어 버스가 왔네요!
학생봉사자분들이 버스에 짐 싣는걸 적극적으로 도와주네요.
덕분이 빠르게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인 마카티에서 약 한시간 반정도 떨어져있는
판디 블라칸이라는 지역의 JWMC 교회로 가는 중입니다.
도시에서 조금 벗어나면 이렇게 시골분위기로 바뀌네요.
가는 지역마다 새로운 환경이 보여서 가는 시간 내내 바깥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봉사활동 장소에 도착했을 때 션교사님이 미리 나와주셔서 지역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 지역은 마닐라 인근 톤도 쓰레기산에서 거주하면서 쓰레기 재활용으로 생활을 이어가던 사람들을
반강제적으로 이주해서 만든 집단 빈민촌입니다.
대부분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학교와 의료시설의 혜택을 거의 받을 수 없이
열악한 세계 3대 빈민촌이라고 합니다.
선교사님을 통해 우리가 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게
하나님이 특별이 이끌어주시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선교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착했더니 교회봉사자분들이 환영 해주셨습니다 :)
봉사자들도 20명정도 넘게 지원을 해주셔서 봉사내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미리 나와서 기다려주셨던 현지분들도 반갑게 반겨주셨습니다 :)
짐을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게 교회봉사자분들이 짐차를 챙겨와 주셨네요
덕분에 편하게 짐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봉사 시작 전부터 벌써부터 인파가 어마어마하네요!
이 많은 분들이 의료혜택이 필요하다니 직접 와보니 더 실감이 났습니다.
빈민촌에는 사람은 많지만 일자리는 거의 없고
생활이 하루 벌이가 400-500페소정도라고 합니다.
하루 일당이 도시에서는 하루 한끼정도라고 하니
의료혜택은 물론 교육 또한 열악하다고 하네요.
아무리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도
이곳 아이들의 웃음은 그 어떤 누구보다도 밝은 아이들입니다 :)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앞서 준비를 시작합니다.
필요한 과마다 정리하는 법과 필요한 물품들을 확인하고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준비합니다.
준비하는동안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봉사시작전에 바랑가이 체어맨과 선교사님이랑 MOU 체결을 했습니다.
앞으로 필리핀 봉사활동 할때마다 자주 뵙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인해 이 지역에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의료환경에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봉사활동 시작전에 다같이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영어로 질문을 하면 교회봉사자분들은 필리핀어로 다시 번역을 도와주셨습니다.
교회붕사자분들은 전부 영어를 할 수 있으신 분들이셔서 통역을 맡아주었기에
더 정확하게 진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도시지역에는 생각보다 침술이 많이 퍼져있지만
도시외각에선 아직은 낮선 치료방법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침술을 경험하시고
좋다고 하셨던 분들이 많아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
치과치료가 하루 일당에 비해 많이 비싼 진료다 보니 이곳에 대부분 주민들의
치아상태가 안좋았다고 합니다.
치아 하나 뽑을려면 2일치 일당이 필요하다고 해서 정말 어느 과보다
제일 인기가 많았던 과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점심은 선교사님 사모님이 준비해주신 숯불고기!
상상했던 것 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진엔 안보이지만 끝에는 필리핀에 가면 필수로 먹어봐야되는 망고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게 계속 재공해주셨습니다
열심히 봉사활동 한 후에 먹은 점심이다보니 모든 봉사자들이 더 맛있게 먹지 않았나 싶네요ㅎ
다시 한번 맛있는 점심을 제공해 주신 사모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
첫날 봉사를 마친 후에는 오늘 하루봉사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봉사활동을 위해 좋았던 사항과 개선해야될 사항들 위주로 서로서로
나눠서 다음 날에 반영할 수 있게 모든 과에서 나눠주셨습니다.
의료진들뿐만이 아닌 학생봉사자분들도 적극적으로 오늘에 대한 피드백을 나눠주셨습니다.
첫번째 봉사활동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
일정을 마친 후에 저녁은 MAX RESTAURANT 이라는 식당에서
치킨과 우리나라의 마파두부처럼 생긴 두부조림과 갈릭밥과 함께
그룹별로 다같이 먹었습니다 :)
다들 입맛에 잘 맞아하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였습니다.
첫째날이라 많이 몰려서 정신없었지만 한분한분에게 필요한 진단을
다 받아갈 수 있게 차분히 힘써주신 모든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더운 날씨에 지치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 찬 봉사활동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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