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힐링핸즈 마스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힐링핸즈 봉사 장소(서울 종로구 대학로8가길 79, 효진빌딩 3층)에 도착하니 내부가 따뜻한 느낌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공방에 온 것 같기도 해서 바느질이 더 잘 될 것 같았다.
시작하기 전 힐링핸즈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한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힐링핸즈는 누군가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했다.
본격적으로 마스크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에 바느질 방법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셨다. 만들기를 하면서 모르는 게 있으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강압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사실 손재주가 없어서 만들기 활동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박음질 방법만 안다면 할 수 있었다.
작지만 나의 노력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고, 다시 한 번 힐링핸즈에 참여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2시간동안 만들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끈 하나를 마무리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런 활동을 하기 전에 미리 공부해와서 앞으로는 정해진시간에 완성해보고 싶다.
활동을 마무리하다보니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혼자가 아니라 다같이 하는 활동인 것만으로도 봉사가 더 기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서로 모르는 걸 물어보고 알아가면서 봉사할 수 있다는 게 힐링핸즈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집에 갈 때는 예쁜 쇼핑백에 간식과 책자를 담아서 나눠주셨는데 봉사자 분들을 위해 하나하나 준비해주신 걸 생각하니 너무 감사했다.
힐링핸즈의 다음 봉사활동에도 참여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