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필리핀해외의료봉사 셋째날
안녕하세요 힐링핸즈입니다 :)
벌써 봉사활동 마지막날인 셋째날을 포스팅하네요
첫째날은 너무 정신없고 우왕자왕했었지만 봉사 마친 후에
다같이 피드백을 나눠서 반영해 이번에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진행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셋째 날 사진 올려드립니다
둘째 날 봉사활동으로 인해 많이 지쳤을텐데
밝은 분위기로 다시 봉사지역으로 왔습니다!
이날은 일요일이여서 선교사님이 진행하는 주일예배도 같이 참석했습니다.
예배가 마치 부흥회처럼 진행이 되어서 정말 은혜롭게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친후에 다시 약품들을 재배열하고 봉사준비가 시작됩니다.
첫째날과 둘째날은 학생봉사자분들이
다양한 분야의 과를 직접 배울 수 있게 전날과 다르게 배치했습니다.
힐러봉사자분들은 다들 붙임성이 최고여서 그런지
어색함없이 현지분들과 영어로 소통하면서 봉사준비를 합니다.
첫날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해주신 봉사자분들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필요한 물약들도 미리 타놓고 준비합니다.
약국은 볼때마다 항상 바뻤던 과인거 같습니다.
정말 많은 약목록들을 하나하나 파악해야되고 남은 수량을 다른 과에도 수시로 알려줘야되고
약국에 방문하시는 모든 주민들에게 필요한 약품을 나눠주고,
많이 바쁘시지만 항상 밝게 웃으시면서 봉사해주셔서
약국에 방문한 사람들도 다 웃으면서 귀가하신거 같네요 :)
봉사활동 두번째 날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많은 주민분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바이탈 체크구간에서는 힐러봉사자분들이 기본 바이탈과 인적사항을 적습니다.
예진파트에서는 바이탈을 받고 오신분들에게 어디가 불편한지 어디과로 진단을 받고 싶으신 지 파악한 후에
추가적으로 당뇨체크도 하고 아픈 부위를 확인합니다.
내과에서는 의료진봉사자분들이 진단을 하시고
병명을 확인해서 약목록을 확인한 후에 그에 알맞는 약을 처방합니다.
봉사활동에선 약이 제한이 되어있고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계도 한정이 되어있어서
자세하게 진단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한정된 상황에서도
차분히 진단을 내려주신 의료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유독 인기가 많았던 치과입니다.
첫째날과 둘째날 제일 복잡하고 바빴던 과가 아니였나 싶을 정도로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치과에선 발치와 구강체크를 위주로 했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치아상태가 안좋아서 발치를 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치과에서 발치 한번에 이틀치의 수당이 필요해서 발치하고 싶었던 분들이 많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끝나가는 분위기에도 치과는 대기가 많은게 보이시나요?
결국엔 시간이 다 되서 기다리신 모든 분들에게 못해드렸지만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같은 장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열심히 봉사해주신 치과파트 봉사자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교회봉사자분들과 힐러봉사자분들이 친해져서 다같이 사진도 찍고
마지막날은 정말 재밌게 봉사자들끼리 소통도 하면서 즐겁게 진행된 거 같습니다 :)
한방과에선 골격계 위주로 통증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전해드리면서 한방과에서 진행했습니다.
도시에선 흔히 있는 침술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아직은 조금은 낮선 의료라고 하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침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피부과에선 두드러기나 트러블 있는 주민들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은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그에 맞는 치료법과
약을 처방해주시고 상담도 같이 해주셔서 천천히 진행이 됬습니다.
필리핀 젊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하트포즈라고 합니다
틱톡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포즈라고 하네요 :)
통역을 도와주셨던 교회봉사자분들입니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주민들과 소통이 안되서 더 힘들었을텐데
정말 큰 역할을 해준 멋진 분들입니다 :)
마지막 봉사가 끝난 후에 모든 봉사자분들이 임명장도 받았습니다!
교회현지봉사자분들과 우리 봉사자분들이 다같이 마지막에는 서로를 위해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가 필리핀어로 나오는데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언어는 달라도 노래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이였습니다.
한분한분씩 안아주고 악수하고 서로 수고했다고 말해주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번 필리핀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고마우신 의료진분들이십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학생봉사자분들도 현지봉사자분들도 모두모두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선교사님과 인사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봉사활동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아이들은 버스앞까지 따라와서 잘가라고 인사해주네요 :)
정말로 안좋아할수가 없는 밝은 친구들인거 같습니다.
저녁은 필리핀에서 유명하다는 치킨바베큐집으로 갔습니다.
주말저녁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저희는 룸으로 따로 안내를 받아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만 마치고 바로 한국일정을 위해 먼저 돌아가시는 의료진분들도 계셨습니다.
오로지 봉사를 위해 시간을 투자해 필리핀까지 오신 의료진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렇게 셋째날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날씨가 덥고 습하고 힘들었겠지만 끝까지 웃으면서
봉사활동 하셨던 모든 봉사자분들!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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