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er Story

 

2022515일 일요일,
힐링핸즈 부원들 및 다른 곳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 대상 의료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봉사가 진행된 장소는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로 수원시 팔달구 실로암 메디컬빌딩 7/8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1시부터 2시까지는 사전교육 및 역할 분담을, 2시부터 5시까지는 본 봉사활동을, 5시부터 540분가량까지는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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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배치된 곳은 8층의 약국이었고, 치과, 내과, 정형외과 등 여러 의료봉사 부스를 거쳐 처방전을

받아 오신 외국인 분들이 약국으로 오셨습니다. 제가 맡은 일은 처방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약을 챙긴 뒤 조제 쪽으로 넘기는 일이었습니다.

약국에는 총 세 분의 봉사자가 배치되었는데, 한 분은 조제 보조를, 다른 한 분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처방 안내 보조를 맡아 수행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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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종류가 다양하고 복잡했지만, 명칭별로 깔끔하게 라벨링이 되어 있어 업무 자체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었습니다.

환자 한 분이 들어오시면 일단 대기석으로 안내드린 다음, 처방전을 보고 전달한 약을 한쪽에서 조제하는 동안

다른 한 쪽에서는 조제된 약과 처방전을 바탕으로 환자분께 구체적인 복용법을 알려드릴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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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조제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한 마음이 컸고,

봉사의 형태를 띠고 있을 뿐 실제 진료/처방과 다를 바 없는 활동에 제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 또한 신기하고 뿌듯했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라 그런지 본 봉사가 진행된 세 시간 동안 약국의 방문자는 약 대여섯 명가량이었고,

충분히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바쁘게 봉사해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으로 남았습니다.

다음에 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의료봉사 분야에서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넓혀나가고 싶습니다.

긴 시간 동안 불평 없이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신 봉사자 분들, 인솔자 분들, 의료진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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