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15일에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의료봉사에 다녀온 원주의과대학 의예과 1학년 이혜리입니다.
힐링핸즈를 통해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었고, 좋은 기회로 해당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힐링핸즈 그리고 해당 봉사를 통해서 무엇을 얻어갈 수 있었는지 이 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
일시: 2022년 05월 15일 일요일 14:00~18:00
장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43, 8층 수원외국인복지센터
<봉사가는 길>
학교가 강원도 원주에 있고, 봉사 장소는 경기도 수원이라 일찍 출발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가까운 곳에만 갔지만, 이제는 
대학생인만큼 전국적인 활동을 하고 싶었기에 오히려 더 설레였습니다.
수원에 도착하고 나서의 교통편이 안 좋아서 고생했습니다.
버스 배차 간격도 크고 원래 택시가 많이 없는 곳인지 30분이 넘도록 택시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수원에 사는 주민분이 좋은 일 하러 간다며 개인콜택시에 같이 타자고 제안해주셔서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봉사하러 가서 배울 게 많다는 것도 참 감사했는데, 또 이런 배려를 받아서 감사했습니다.
<봉사>
TIMELINE
13:00~13:20 출석 및 발열체크
13:20~13:40 오리엔테이션
13:40~14:00 진료 준비 보조
14:00~17:00 진료
17:00~17:40 정리 및 피드백
처음에 방문하고 발열체크와 함께 명찰과 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에서 각자 배정받은 위치와 활동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안내 받았습니다.
저는 사전에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외과를 희망한다는 답변이 반영되어 
정형외과에 배치된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하루 동안 성누가병원의 이영석 원장님의 진료를 보조하였습니다.
진료 준비 보조는 크게 환자 차트 작성법과 환자 안내 방법 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진료를 하면서 
식염수 주사 준비와 정리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아직 예과생으로 경험이 많이 없었기에, 멸균 상태로 주사를 준비하는 것에 많이서툴렀습니다.
그러나 안전하게 주삿바늘을 다루는 법 등을 직접 배우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식염수 주사는 환자의 통증 부위 주변의 근육에 놓아서통증을 완화하는 용도였습니다.
많은 장비와 약품을 준비할 수 없는 의료봉사에 맞는 진료법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환자를 진료하는 사이사이에 선생님과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방문한 환자들에게 왜 특정 질문을 했고, 왜 특정 치료를 해주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내원하는 환자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주셨고, 대학병원 옆에서 생활하는 저에게 이러한 대학 병원 밖의 이야기는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환자와 라포를 쌓는 방법이나 예과 생활을 충만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경험담들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봉사뿐만 아니라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워가는 봉사였습니다.
<봉사를 마치고>
피드백 시간에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타부서에서 일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나중에 고학년이 되면 CPX 시험을 위해 공부한 것들을 적용하여 초진 파트에서 봉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수원시와 외국인복지센터 측에서 준비해주신 간식과 선물을 받고 단체 사진을 찍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준 것보다 받은 게 훨씬 많은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힐링핸즈와 함께 성장하여, 제가 나눌 수 있는 게 많아지는 날까지 노력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의료봉사 후기 !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 의료봉사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