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토요일 2시~4시까지 마스크 제작 봉사를 진행하였다.
마스크 제작에 자신은 없었지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작하였다.
봉사 장소에 도착했더니 이렇게 예쁜 상자가 있었다.
상자 안에는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준비물이 들어 있었다.
간단한 성누가회 소개 및 마스크 만드는 방법을 시청하고 본격적으로 마스크 제작을 시작하였다.
우선 마스크의 안감과 겉감이 될 천에 마스크 크기에 맞춰 펜으로 살짝 표시한 후 박음질을 하였다.
처음에는 크기도 일정하지 않고 조금 삐뚤빼뚤한 것 같아 속상했는데 점점 할수록 발전하는 것 같아 뿌듯했다.
이런 방식으로 안감과 겉감 넓은 부분을 각각 박음질을 하였다.
마스크를 뒤집고 끈을 붙이기 위해 끝부분을 약간 남긴 채로 겉감과 안감을 붙일 수 있게 박음질을 해주었다.
처음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바느질에 익숙해져 박음질을 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완성은 하지 못했다.
시작할 때는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ㅠㅠ
바느질에만 열중하니까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간 것 같았다.
그래도 모양이 생각보다 그럴싸하게 나와서 뿌듯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기부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하루빨리 아이들이 이 마스크를 받아 행복한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코로나로 자주 보지 못하는 같은 학교 친구, 후배들과 함께 이런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