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er Story

간호학과에 입학하고 힐링핸즈를 통해 처음으로 연합동아리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학과 내에서 하는 봉사 동아리도 있었지만 다양한 학과의 다양한 학교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어서 연합동아리 활동을 찾던 중 힐링핸즈를 알게 되었다.

생애 첫 의료봉사이자 내가 소속된 학교의 학과 사람들이 아닌 다양한 학교 사람들과 하게 된 의료봉사라 두려움과 걱정도 많았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도 많이 되었다.

화면 캡처 2023-03-24 225349.png

 

 

두 타임으로 나눠 하는 일이 달랐는데 처음에는 외국인분들이 오시면 어느 과로 가셔야하는지 안내하는 것을 도와드렸다. 한국말을 잘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간혹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소통하기에 힘들 때도 있었지만 차분히 안내를 도와드렸다. 학교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원어민 교수님들꼐 배울 때 난 간호학관데 외국어가 중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 봉사를 통해 의료인으로서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를 배울 수 있었다.

 

두번째로 했던 일은 한방과에서 한의사선생님을 보조하는 일이었다. 

침을 뽑고 소독한 후 주의사항을 안내해드리는 일을 하였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을 땐 별로 안 아팠어서 침을 얕게 꽂는건줄 알았는데 뽑을 때 생각보다 침이 깊게 꽂혀있는 걸 보면서 신기했다. 내가 침을 뽑아드릴 땐 긴장돼서 손을 떨다보니 가끔 환자분들이 아파하실 때도 있었는데 침을 아프게, 안 아프게 꽂는것도 능력이구나를 느꼈다. 이론 공부뿐만 아니라 실습 공부도 중요하겠구나를 느꼈다. 

 

처음하는 의료봉사라 스스로 서툴게만 느껴졌는데 환자분들이 끝나고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해주셔서 나는 별로 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하다고 인사해주셔서 뭉클했고 되려 내가 감사했다.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