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er Story

오늘은 힐링핸즈에서 주관한 마스크 제작 봉사를 다녀왔다.

코로나로 인해 아무것도 못 하고 2학년을 맞이하나 싶었는데

봉사가 열려 너무너무 행복하고 다행이었다.

정말 새벽같이 일어나서 혜화역으로 출발하는데...

지하철만 4번 갈아타고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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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너무 없어서 출발 전부터 걱정하였는데

시작하기전에 다들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다행이었다.

바느질하는 동영상도 보여주시고

시범도 직접 보여주셔서 손쉽게 시작할 수 있었다.

미리 바느질할 모양대로 선을 그려놓고, 그 위를 따라 바느질을 했다.

 나는 시력이 너무너무 안 좋아서 바늘귀가 안 보이는 데

정말 세심하게 실 꿰는 도구마저 준비해주셨다.... 완전 최고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시작하니 어렵지도 않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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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서 내가 만든 마스크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전달될 거고

현재 아프리카 상황이 어떤지도 들었다.

우리는 대부분 일회용 마스크를 끼면서 생활하는데

아프리카 사람들은 마스크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마스크를 만들어서 국제 우편으로 보낸다고 하셨는데

내가 만든 마스크도 얼른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

국제 우편은 하루 이틀 만에 도착하는게 아니라 너무 아쉽다.

겉감, 안감 모두 바느질하고 서로 합쳐주고 귀에 거는 끈도 달아주었다.

아쉽게도 시간이 한정적이라 완성을 못 했는데

이렇게 미완성된 마스크도 다시 바느질해서 보낸다니 정말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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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완성된 키트는 이런 구성이다!!

천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손소독제, 칫솔, 치약 등

일상생활에서 제일 필요한 방역물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내가 만든 마스크도 누군가가 쓰겠지?

세계에 도움을 준 하루가 된 거 같아 뿌듯하였고

 내 손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활동이 취소되던 날들에 이런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어서 뜻깊었고

앞으로도 많은 봉사에 참여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이러한 좋은 기회를 주신 힐링핸즈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길 바라며 힐링핸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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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 조소연 HEAL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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