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의료봉사

2021년 11월 7일 일요일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료보조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의료봉사 경험이 없었어서 긴장감을 안고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배정받은 역할과 보충 설명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봉사에 투입되었습니다.

저는 4층으로 올라오시는 분들이 좀 더 수월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동선을 배치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대상자분을 대기 시키고,

동선을 배치시키는 중요성에 조금은 안일히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대상자 분들이 외국인 노동자분들이셔서 미숙한 한국어나 평소 의료의 접근성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했을 때 제가 맡은 역할이 의료를 더 수월하게 진행시키고 다양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훗날 진료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역할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대기 여부와 진료받으실 절차를 설명드리는 과정에서 설명드리는 저희가 침착해야 대상자분들께서 안심하실거라는 생각으로 봉사에 임했습니다.

 

 

봉사를 진행할수록 한국어를 잘이해하지 못하시는 대상자분들을 많이 뵀는데 

평소에 진료를 받으러 가셨을 때 많이 불편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했고 

내용을 이해하셨는지 여러 번 확인했으며 꼭 지켜주셔야할 내용 또한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한 분씩 무사히 진료가 끝나실 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안녕히가세요. 인사를 드렸는데 

대상자분들도 집에 돌아가실 때마다 감사합니다. 웃으며 인사를 해주셔서 

제가 더 열심히 봉사에 임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약 3시간 30정도의 봉사를 했는데

그 사이에 50분의 대상자 분들을 만나뵈었고

대기시간이 길어지셔서 힘드셨을텐데

불평없이 꿋꿋이 자리를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무사히 다들 돌아가셨다는 점에서 함꼐 뿌듯한 봉사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의료봉사자로 최선을 다해보고 싶습니다.

의료봉사를 위해 함꼐 노력해주시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