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8일 안산의료봉사
안녕하세요 힐링핸즈입니다
저번주 동대문 의료봉사를 바로 이어서
이번에는 안산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분명 며칠전에 날씨앱에서는 이번주 토요일부터
온도가 조금 떨어진다고 했던거 같은데...
역시나 찜통같은 더위가 일요일에도 찾아왔더라고요..
안산까지 더위를 뚫고 오신 힐러분들과 의료진 선생님들 너무 대단합니다
간단하게 봉사 전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에
힐러분들은 각자의 봉사과로 이동해서 어떤 역할을
맡아서 진행되는지 의료진 선생님들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국은 약이 많아서 하나하나 번호를 확인하고..
수량 확인하고 없는게 있는지 확인하고..
약국파트가 시작할땐 제일 정신없어요
이번 치과파트에서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함께 해주었는데요.
주로 스케일링 위주로 진료를 보기때문에
이번 봉사로 힐러들에게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
아마 스케일링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미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스케일링 기계를 같이 확인해보고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교육을 먼저 받습니다.
(기계를 바라보는 진지한 눈빛)
이번에도 내과에서 봉사해주시는 의료진 선생님들이 총 2분이였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환자분들이 내과에 건강검진처럼 필수로 들리는 과로 안내를 해드렸는데요.
역시 두분이서 맡아서 진행을 해주셔서 그런지 대기시간도 많이 줄고
내과진료가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과에서도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활력징후 재는법과
흐름을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었을까요?
이제 모든 준비가 마치면 예진에서 바로 환자분들을 호명해서
예진을 시작합니다!
예진에서는 학생봉사자들이 활력징후를 재고
환자들의 주호소를 확인해서 가야되는 과로 안내하는 역할입니다 :)
항상 봉사때마다 간호학과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이기도 합니다.
오신 모든 환자분들을 위해 인바디도 진행했습니다
인바디에서 나온 결과지를 작성해서
내과 선생님들에게 결과지를 기반으로 상담도 받을 수 있게 진행했는데요.
환자분들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알려드리니
일회성 진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으로 인해
더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어드렸습니다.
안내자와 기록자의 역할도 빼먹을 순 없죠!
진료자의 역할이 있으면 진료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환자분들을 안내해주는 역할도 힐러들의 역할 중 하나였습니다.
환자가 오실때 차트를 확인하고 놓친 진료가 있는데
약처방을 잊진 않으셨는지 전체적으로 체크를 한 후에
다른과로 안내도 도와드리고 필요하면 영어로 안내를 할 수 있는 역할이랍니다 :)
이번 봉사는 두 건물로 나눠져서 봉사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예진을 한 건물은 많은 환자분들이 함께 있어서
에어컨 한대로는 시원함을 느끼기엔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기에 예진 역할과 예진안내역할을 맡아주신 힐러분들이
더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고맙게도 더위를 이기면서 환자분들에게 웃어주고
밝은 미소로 재밌게 봉사를 하는 모습에
너무 대단함을 느꼈답니다!
목에 시원한 아이스팩을 두르고 부채를 들고
열심히 봉사중인 예진파트 힐러분들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커피도 먹은건 안비밀 )
필리핀분들과 더운 환경에서 봉사하니
마치 필리핀 해외의료봉사가 생각나네요..!
환자분들이 모두 필리핀에서 오신 분들이셔서
대부분은 한국어보단 영어로 소통을 해야되는 부분이 컸는데
이번 예진에서 같이 봉사해주신 간호사 선생님이
천천히 영어로 필요한 질문 물어보고
학생들에게도 알려주시면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봉사해주셨습니다.
치과도 역시 항상 분주하네요 :)
치과에선 치과의사 선생님이 스케일링을 진행하면
학생분들은 보조역할로 썩션을 사용하며 침을 제거해주고
입안을 잘 볼수 있게 플래시라이트를 비춰주는 역할로 봉사를 했습니다.
환자분들의 치아상태를 확인하고 계속 입안을 보면서
무서운 치과기계소리를 들으면서 봉사를 해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거보면..
치과 봉사자분들 치위생과분들이라도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현재 환자가 몇명이나 왔나요?
여기 상황표를 보시면 이만큼이나 왔답니다!
상황표로 환자안내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힐러 :)
안내자의 역할이 있었기에 환자안내 혼선이 줄고
더 효율적으로 환자분들을 안내할 수 있었습니다.
안내자의 장점은 환자분들과 대화도 해볼 수 있다는 거죠
힐링핸즈에서 의료봉사도 하고 영어자신감도 얻고
완전 럭키비키잖아?
내과에서 아픈쪽을 진단받고 있는 환자
증상을 파악하실땐 진지한 내과이지만
상담할때는 밝게 웃어주시니 환자분들도 분명 웃으면서
진료를 받았을거 같네요
다른 내과 선생님도 열심히 환자의 상황을 파악합니다.
약국에서는 약 재고를 파악하는것도 중요한데요.
학생봉사자분들이 서로 도와주면서
얼만큼 처방이 나갔는데 서로 확인하고 체크합니다.
약이 너무 많아요
하지만 환자분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병명을 가지고 있어도
대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약품을 챙겨가는 힐링핸즈 봉사단
그 약 목록을 하나하나 다 세어보고 체크하면서 봉사하는건
쉽지 않다는걸 알고 있지만
역시나 한번에 터특하고 열심히 서로 도와가면서 봉사에 임하는 약국팀!
약을 확인하고 처방전을 제조하고 있는 분주한 손이 보이시나요?
한방과도 근육통증이 있는 환자분들에게 부황도 해드리고
침술도 해드렸습니다.
기다리는 환자분들이 카메라가 오니 다들 브이를 해주시네요 :)
목사님과 함께 찰칵
감사하게도 다들 정이 넘치시고 웃음이 많은 분들이셨습니다.
모든 봉사를 마치고 봉사 정리를 끝내면 다같이 모여서
피드백시간을 가졌습니다 :)
피드백을 작성하고 다른 힐러들에게 피드백을 나눠주신 힐러분들에게
작은 힐링핸즈 굿즈(?)를 드렸답니다
피드백을 나눠준 힐러분을 위해 다같이 박수~
의료진 선생님들도 서로 봉사에 대한 피드백을 나눴습니다 :)
이렇게 해서 이번 안산의료봉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
더운날씨에 더운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잘 봉사해주시고 웃으면서 환자분들을 대하는
여러분들을 보니 오히려 여러분을 통해
봉사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배우게 된 하루였던 거 같습니다.
모두 고생많으셨고 다음 힐링핸즈 활동에서도 꼭 만나면 좋겠습니다
photo by 최지유힐러, 김규리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