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이천 의료봉사
안녕하세요 힐링핸즈입니다.
천안의료봉사 마치자마자 바로 이천봉사를 진행했는데요,
일주일만에 물품재고를 파악하고 준비하다보니 정신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힐러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한달에 2번 연속으로 의료봉사를 진행 했습니다!
봉사시작하기 전엔 간단하게 봉사진행에 대해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이천 가족센터에서 감사하게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을 제공해주셔서
오리엔테이션때 먹으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의료봉사하기전에 알아야되는 필수사항과 힐러분들이
어디서 봉사를 진행하는지 알려주는 시간이여서
항상 힐링핸즈 의료봉사전에는
필수로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입니다.
아마 힐링핸즈 봉사에 여러번 참여해주신 힐러분들은
나중에 직접 봉사자들에게도 설명이 가능할 거 같네요.
오리엔테이션 이후엔 배정받은 과로 가서
선생님들에게 각 과에 맞게 교육을 받습니다.
과마다 환자를 대하는 방법도 다르고
선생님 진료 도와주는 법도 다르기 때문에
약 20분정도로 선생님에게 교육을 받 은 후
본격적으로 의료봉사가 시작됩니다.
처음에 환자가 올라오면 먼저 예약리스트에 이름이 있는지 확인 후,
인적사항을 작성해 달라고 합니다. 외국분들이셔서
영문 스펠링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국어로 작성하거나 직접 작성해달라고 하는데요,
간혹 이름이 헷갈려서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는
환자분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접수를 마친 환자는 바로 예진으로 가서
바이탈체크와 진료에 필요한 증상, 과거병력, 수술이력 등
필요한 내용을 물어보고 기재합니다.
환자들이랑 소통을 하면서 작성이 필요한 과이다보니
한국어가 안되는 분들은 직접 통역어플을 켜서
소통을 했습니다.
이천봉사에서는 센터에서 직접 통역을 도와주시기도 하셔서
조금은 더 수월하게 환자안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내과에서는 아픈증상이나 불편한 사항을 체크하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원장님이 직접 확인도 해주셨는데요,
환자분들이 안심할 수 있게 편하게 웃으면서 환자를 응대해주신 선생님과
학생봉사자덕분에 환자들 모두 웃으면서 귀가해주셨습니다.
이번 봉사에서도 치과는 스케일링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치과선생님이 스케일링을 시작하면 학생봉사자는
빛을 밝혀주면서 시야를 돕는 역할이였는데요,
서서 계속 선생님옆에서 꿋꿋하게 잘 도와주셔서
제일 인기 많은 과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웃으면서 재밌게 봉사해주셨습니다.
천안의료봉사때 함께 해주셨던 의료진선생님이
이번 이천의료봉사에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근육통증, 몸이 힘든분들을 상태도 아픈곳을
하나하나 짚어주시면서 침술로 환자들을 도와주셨는데요,
환자분에게 침치료에 대해 물어보니까 조금은 따끔하지만
신기하게 통증이 줄어든거 같다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이제 이천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면 한방과 소문이 퍼져서
더 많은 환자들이 한방과를 희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생봉사자분들도 선생님의 교육을 받으면서
진료를 마친 환자들 발침해드리고
끝날땐 주의사항을 알려줍니다.
약국에서는 내과에서 약처방을 받은분들에게
약을 제조해드리는 과입니다.
학생봉사자가 환자의 인적사항과 처방전을 확인 후에
약사 선생님이 직접 약을 제조해서
환자에게 안내사항과 함께 전달해드립니다.
환자들을 대할때 활짝 웃으시면서
봉사하시는 학생과 선생님이 있어서
증상으로 힘든 환자분들도 같이 웃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진료를 마친 환자분들은
귀가하시기 전에 간단하게 오늘 봉사에 대한 피드백을
작성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드렸습니다.
학생봉사자들도 모든 봉사를 마친후에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먼저 피드백을 나눠주신 힐러 봉사자분들에겐
조금한 선물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천의료봉사는 밝은 분위기로
봉사가 진행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지칠수도 있고 힘들수도 있는 봉사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위해
더 웃어주고 안심시켜주고 또 도와드리는 모습이 나중에
힐러봉사자분들이 의료관련직업을 가지게 되면
정말 좋은 의료인이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번 천안봉사에 참여해주신 힐러분들과
의료진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번
고생했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낮선 외국땅에서 일하시면서 의료혜택이 어려우신 분들이
여러분들의 선한 마음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드릴 수 있어서
성공적인 봉사였습니다!